ARTIST STATEMENT

 In her large-scale video installations, new media artist Daphne Jiyeon Jang uses 3D animation, video projection and spatial mapping, to bring new meaning to classical sculptures. Using self-generated 3D models Jang hopes to ‘unfreeze’ the fixed identity and meaning of historical works, by reanimating these classical artefacts in the present. Constructing a virtual space within which classical sculptures are able to move and gesture, Jang’s ‘moving sculptures’, are designed to unravel the frozen time of antiquity and hint at hidden narrative meanings in the past, that still reverberates in the present.  Jang’s hope is that the works will possess an emotional power that will engage the viewer, inviting them to reconsider the nature of the past and the relevance and importance of classical, mythic stories and tales in contemporary culture.

The meaning of Jang ji-yeon’s artwork lies in the context of unique way of glaring human body. As Michael Talbot wrote in the “holographic universe”, our body is just a medium where we can meet the world, not our possession. Jang ji-yeon shows the moment of switch, from when we merely ‘see’ the summation of reality, to the moment when we actually can ‘feel’ it.

– Cho kwan Yong (Art Critic)

장지연의 작업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익숙하게 느끼는 신체를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보며, 인간의 감성을 탐구하는 데에 있다. 마이클 탈보트의『홀로그램 우주』에 의하면 신체는 세상과 만나는 하나의 매체일 뿐 우리의 소유물은 아닌 것이다. 장지연의 조각 작업은 그러한 신체에 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작업은 시각으로 느껴지는 신체의 감성에서 촉감으로 느껴지는 신체에 대한 감성으로의 전환이며, 또한 시각으로 보는 현실의 총체에 대한 인식에서 촉각으로 보는 현실의 총체에 대한 인식으로의 전환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 순간 우리가 느끼는 현실은 전혀 다른 세계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조관용 (미술평론가)

 

장지연의 작업은 멈춰진 시간과 그 조각 안에 담겨 있을 네러티브를 풀어낸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눈을 감는 때 까지 생각하고 존재한다.
장지연은 과거 수백년 전부터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는 유럽 도시의 여러 조각상으로 부터 인간과 같은 유 기체의 어포던스를 느껴왔다고 한다. 그리하여 “움직이는 조각”을 만들게 되었다.

현대와 과거 사이의 시간 여행.. 현대와 과거의 조화, 시간의 흐름을 한 순간 한 순간 느끼며, 그 안에 담겨 있을 네러티브를 풀어내기 위한 세기의 여행.
과거의 배경에 있던 조각과 이야기를 현재에 빗대어 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장지연은 고전이 된 조각과 회화작품들을 오마주하여 영상 속에 움직이는 조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 왔다.

고전 작품 속에 담겨있는 신화, 종교, 역사적 사건들의 의미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 석 되고, 위대한 고전에 등장 하는 인물이 살아 움직이게 하여 인물들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 도록 집중한다. 고전을 존경하는 관객의 태도를 넘어서서 작품 속 등장인물에 대해 연민과 존경 등, 인간 적인 이해를 이끌어낸다. 그러한 작업으로인해, 시간 여행 속에 빙의 되어 평소 결코 집중하지 못하는 우 리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에 빠져보는 경험을 하게된다

제작 방법은 컴퓨터 속 3D공간 안에서 이미지를 조각하여 – 장지연은 이 작업이 현실에서 실제로 조각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 그 안에 뼈를 심고, 한 프레임, 한 프레임 각각 움직임을 만들어 수 천, 수 만 장의 이미지로, 그 이미지들을 영상화 시킨 스토리가 있는 ‘움직이는 조각’을 제작한다. 또한, 여러 가지 오브제를 통해 상황을 연출하고 전시 공간 안에 알맞게 작품의 각 상황, 상황이 펼쳐 지도록 설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