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 http://youtu.be/CA_UkszRKU4
Be wise as serpents and innocent as doves. (Medusa 2013)
2013_Videon Installation
뱀의 이미지, 메듀사의 이미지는 대체로 어둡고 습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뱀의 지혜를 배우라고 쓰여있다.
뱀은 넘어서지 못할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자신의 덩치보다 몇십배 큰 다른 존재에게서도 자신을 지켜낸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존재에게 위협을 받을 때 죽은 척 몸을 굳히고 심한 악취까지 풍겨 내는 지혜를 발휘한다고 한다.
나의 메듀사는 선한 생김새와 눈의 깜빡임에 따른 뱀의 움직임을 뱀의 지혜에 의거해 보여주고 있다.
두 개의 지팡이는 헤르메스의 지팡이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의미한다. 비둘기의 순결함을 나타냄과 동시에
통합, 융합균형조화, 훌륭한 판단, 통일, 단일화,
활기성, 성(sexuality) 다산, 풍부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헤르메스의 지팡이에 각, 한 마리의 뱀이 올라 가므로 아스클레피오스의 생명성의 상징을 두었다.
2013년 우리 나라는 뱀의 해이다.
긍정이란 무서운 가능성이다.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상대의 장점을 배우는 우리가 되었음 한다. 뱀의 지혜로 창과 방패를 유용하게 사용하며 순결한 마음으로 살아 가는 우리가 되자.